서울 집값 상승으로 경기와 인천에서 내 집을 마련하는 30대 수도권
실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인천 검단 연장선 등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내 부동산 구입이 많은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가 법원등기정보광장 부동산 소유권
취득 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달 경기 지역에서 30대가 개인 명의로
아파트등 집합건물을 취득한 사례는 7412건에 달했다
서울과 인천은 4493건 3080건이었다
서울은 동대문구 내 소유권 취득이 가장 많이 이뤄졌다 이문동과
답십리동 일대에서 신규 입주가 잇따른 영향이다
경기도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은 1061건의 거래가 이뤄진 화성시였다
수도권 전체로 봐도 화성시에서 부동산을 취득한 30대가 가장 많았다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처인구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안양시 동안구는
지난해 4월 116건에 불과했는데 올해 여섯배 가량 늘었다
서울접근성이 좋은 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부동산 취득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에서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915건으로 서구였다
서울 아파트 가격 부담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30대가 인천과 경기내
주택을 선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대의 주택 구매 형태가 점차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